문학소녀

빛을 두려워하는 (더글라스 케네디)

째깐이 2023. 1. 4. 23:35

오로지 자신만이 옳다고 믿는 사람들 뒤에서 미소 짓는 악마를 본다!

 

“사람들은 누구나 빛을 찾아요. 그렇죠? 빛을 찾으면 인생의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거라 믿나 봐요.”
내가 말했다.
“인생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게 압니다. 우리의 인생에서 확실한 해답은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는 것.”
“브렌던 씨나 저는 그렇게 생각하죠. 빛을 찾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달라요. 우리와는 달리 확신을 갖고 있어요. 저는 그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확신이 두려워요.”
“그 사람들의 확신이 엘리스 씨가 인생에서 찾은 해답과는 달라서요?”
“그들이 찾은 해답은 일방적이죠. 우리는 이미 역사를 통해 배웠어요. 자기 자신이 옳다고 확신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어둠 속으로 밀어 넣죠.”
- 314p~315p

 

더글라스 케네디의 소설중 가장 더글라스 케네디의 소설 같지 않은 새로운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현실에 있고 현실에 일어나고 있는 상황의 소설

우리는 뉴스나 미디어를 통해서 자신만이 옳다고 믿는 신념을 가진 사람들을 많이 본다. 그리고 내 주변에도 있다. 

가끔 우연한 계기로 종교와 성정체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싸운적이 있다. 

자신들이 무조건적으로 옳다는 신념. 사람들은 각기 다름을 인정하지 않지만 자신은 특별한, 자신에게는 관대한 사람들.

어떤 잘못을 저질럿던 회개만 하면 용서받았다 말하는 사람들.

피해자는 용서하지 않았는데  하느님과 예수님꼐 용서, 구원받았다는 사람들.

진정한 종교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신은 죽었다. 니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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